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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불안은 얼마나 흔한 문제인가?


불안은 얼마나 흔한 문제인가?

소위 불안장애는 아동 및 청소년기에 가장 일반적 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문제입니다. 약 10명당 1명의 아동이 불안장애의진단준거에 부합되며, 연령에 따라 불안장애의 하위 유형들이 다소 다르게 나타납니다. 양육자와의 분리불안은 좀더 어린 나이에 흔히 발생하고, 사회적 불안(social anxiety)은 좀더 성장한 다음에 나타납니다. 

흥미로운 것은 불안장애가 실제로 이와 같이 매우 흔한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아동정신건강센터(또는 소아정신과나 아동상담소)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동정신건강센터에서는 공격성 문제나 주의력 결핍 , 섭식장애, 자살문제 등을 가진 사례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추측컨대 불안이 매우 흔하고 또 아동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불안해하는 자녀들을 데리고 전문가를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는 부모님들이 불안을 단순히 아동의 성격의 일부로 생각하거나,부모님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믿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는 다른 문제만큼 부모님이나 교사에게 심각하게 와 닿지 않아서 아이에게 미치는 불안의 부정적 영향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대부분의 아동정신건강센터들은 불안보다는공격성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준비가 더 잘 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 결과, 부모님들은 종종 아이에 대한 걱정이 심했다고 느끼고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를 단념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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