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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작품보기와 이해하기


작품보기와 이해하기



1. 작업 후 돌아보기

• 치료적 가치 : 환자의 연령과 작업의 내용에 따라 반영이 간단한 것일 수도 있고 광범위한 것일 수도 있으나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 반영의 경험 : 일반 미술활동과 달리 창작을 통해 어떤 반영의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

• 조정 능력 : 새로운 기술과 감수성에 관한 학습이 필요. 내담자의 수준에 맞추는 조정을 해야 한다.

• 적당한 언어 찾기 : 환자가 편안하면서도 적절한 방법을 찾고 예술경험을 의미있게 반영하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열정과 낙관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 다양한 언어적 수단뿐만 아니라 다른 표현양식까지도 시도 노력 (예: 다른 시도 실패 시 미술작품을 극화 하는 것)


2. 활동 방식

• 유창하고 자유롭게 연상하는 환자의 경우에 최소한의 질문과 개방식 질문을 하는 것이 창의적인 것처럼 환자의 저항에 부딪힐 경우 연기나 드라마 활동을 시도하는 것이 창의적이다.

(정원사의 비유 : 최고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적합한 환경, 영양 그리고 보살핌 제공)

** 미술작업 & 아트 인터뷰 -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진실되게 이야기하고 환자 내면에 있는 것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 개방하도록 도와주므로 이 두 작업은 상당히 유사하다.


3. 작업 과정

• 의미발견 : 미술치료 전과정을 통해 지속. 환자의 선택, 회피, 심상, 순서 등을 관찰하려면 미술치료사는 ‘제3의 눈으로 보는’ ‘제3의 귀로 듣는’ 능력 필요.

• 관찰 :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개인이 작업해나가는 방식과 작업방법

• 수용 : 때때로 작업 중 만들어낸 결과물이나 과정에 대해 묘사하고 토론하기를 원할 경우 이런 행동을 수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해하지 않고 들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결과물과 작업과정에 관한 정말 흥미로운 탐험은 보통 작업이 끝난 후 미술치료 세션의 토론과정에서 나타난다.

• 구분 : 작업과정과 토론과정을 시간과 공간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4. 작품 바라보기

• 완성작 전시 : 치료자와 눈마주침의 기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에 전시하므로서 인터뷰 과정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과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 작품 배경 조성 : 환자의 작품을 올려놓을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색깔있는 종이 액자거나 3차원 작품 경우 색깔있는 공작종이거나 천조각 전시대 등 매력적이고 분명한 배경만들기


5. 반영 과정

• 무반응 부정적 반응의 경우 : 표현촉진 과정.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방법 찾는 것.

• 치료사의 첫 제안 :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고 필요한 시간만큼 차분히 생각하고 무슨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는지 보라는 것. 이 방법은 환자가 가능한 한 개방적으로 반영하도록 도와줌으로 환자들이 언제나 원하는 시간만큼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법으로 반영하게 한다. 첫 질문이나 제안은 비구조적이어서 환자에게 반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어야 한다.

(예: “당신의 그림에 관해 이야기해주겠어요?” “이 그림에 따른 이야기가 있을까요?”)

치료자의 견해가 내담자의 시각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어떤 한계에 부딪친다면 작품을 뒤집거나 돌려줌으로써 다른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 작품은 구성적이지만 의미하는 내용이 명확치 않다면 솔직히 말해주고 설명을 부탁하는 것이 안전.

그렇지 않고 치료자가 틀리게 추측해서 말했고 또 추측이 환자가 생각한 것과 틀릴 경우 언짢게 생각할 수 있다. 치료자에 대한 환자의 나르시즘을 손상시킬수 있지만 환자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을 치료자가 말한다면 덜 고통스러울 수 있다.

• 환자가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한 것을 치료자가 항상 알지 못한다는 것은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이며 모든 것을 아는 듯이 보이는 것보다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된다. 이해못하는 것을 시인하는 것은 환자로 하여금 치료자가 완벽한 사람이 아닌 동시에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사람으로 바라보게 하는데 도움.

• 반영의 유용성 : 치료자 내담자 모두에게 도전이나 하나의 항해. 연상과 심상을 통해 기대치 않았던 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


6. 치료사의 인터뷰 자세

• 개방형 질문 : 내담자에게 최대한의 여유를 준다. 그러나 무응답일 경우 다른 방법을 탐험해야. 통제감, 주도감, 책임감을 느낄수 있게 하면서 작품과 현실간의 관계를 찾아내도록 도와야 할 것.

• 언어적 인터뷰의 부담 : 미술치료사는 언어인터뷰를 기본적인 작업으로 보지 않고 부차적인 것 또는 선택적인 것쯤으로 보기 때문.

• 통합과 종합 : 창작과정에서 선택하고 조직하고 종합하는 모든 능력을 이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미술을 감상하고 토론하는데 포함된 ‘보는 것’과 반영과정에 필요한 ‘관찰적인 기술의 발달’도 촉진한다.

• 자세 : 긍정적 자세와 인내심, 창의력 (예: “그림 속에 뭔가 움직이는가, 뭐라고 말할 것 같은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등) 무언가에 관해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무언가를 위해 말하게 할 수 있다.

• 도구 활용 : 마이크와 녹음기, 인형이나 모형 장난감 이용

• 촉진자 역할 :시각적 표현의 촉진자인 동시에 언어적 표현의 촉진자가 될 수 있다. 그러기위해서 치료사는 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그 사람 내부에 이미 가지고 있는 것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기본적인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

• 카멜레온이 되자 : 다른 사람의 의사소통 양식의 색깔 가운데서 일부를 받아들이고 따라하는 것. 직관적인 것으로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를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의 일부.

치료사는 내담자가 하는 말의 운율을 따라하거나 신체언어를 흉내내거나 내담자의 다채로운 표현을 따라 쓸 수도 있다. 내담자가 누군가 자신의 말을 경청한다고 느낄때 이해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중요.

• 치료자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 : 환자가 자신의 작품에 관해 말한 것을 그 환자의 현실과 관련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 때때로 그 답이 환자로부터 나오기도 한다. 치료사들에게 어려운 부분은 미술을 환자의 삶의 내력과 연관시키는 문제.

• 지켜야할 규칙 : 어떤 특정작품을 논의하는데 있어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상징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 상징적 수준에서 가능한 많은 이야기 하도록 유도.--안전감과 편안감.


• 상징화 : 많은 경우 환자가 자신의 작품에 나타난 상징성을 확연하게 공개적으로 언급은 하면서도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고 있는 것을 본다. 환자가 알지 못하는 충동의 위장된 표현. 이것이 바로 상징화의 진면모. 금기시된 무의식의 내용을 적응 또는 방어하려는 힘에서 온다. 정신병환자들의 경우 깊이 억압되어 있는 내용이 별로 없기 때문에 상징화의 유도차원의 미술치료는 별 의미가 없다.

• 함의 : 치료사가 상징을 알고 방어기제의 역할을 이해한다면 발달과 역동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며 환자의 작품에서 위장된 무의식적 메시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징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환자자신의 연상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압축, 치환, 반전 그리고 상징으로 인해 시각적 이미지는 항상 여러 가지 의미를 갖게 된다.


7. 심리치료에서의 해석

• 미술치료를 보는 두 가지 다른 개념

 1. 작품에 중점을 두고 환자에게 작품을 해석해 주는 좁은 차원의 개념

 2. 환자의 역사와 유전적인 차원을 포함한 환자의 정신역동에 관련된 모든 발언과 설명이 포함되는 넓은 차원의 개념. ------ 상이한 것이 아니고 연관된 개념.

• 성찰중심의 심리치료에서의 해석은 설명이지 문자 그대로 직역하는 것은 아니다.

• 해석에 대한 부정 : 침묵 - 환자가 해석을 부정한다고 해석이 틀렸다고는 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 놓였을때 가장 가치있는 자료는 치료세션과 다음 치료세션에서 부가적으로 입수한 자료. 만약 해석에서 제시했던 방어가 완화되고 갈등이 명료화되고 있다면 환자가 무슨 말을 했던 간에 치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언어가 실생활의 의사소통에 가장 일반적인 도구이기에 보다 강렬하게 다가가는 것. 자신의 작품에 가지는 자애적인 측면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에서 주의해야. 창조적이고 인내심을 갖는 것. 이외에 작품 속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것 등 기술이 필요.

어떤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하려면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야.

• 고통은 최소화시키고 상처치유 가능성을 최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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