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아 불 안 장 애(Childhood Anxiety Disorder)

소 아 불 안 장 애(Childhood Anxiety Disorder)

 

1) 분리불안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

 

(1)특징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극심한 불안을 느낄 때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등교를 거부 할 때 이럴 경우 엄마와 담임교사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자녀를 안심시키고 어떻게든 지속적으로 등교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원인

① 생물학적 요인

불안장애가 있는 성인의 자녀는 분리불안장애가 많다는 점과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이 있는 부모는 분리불안장애가 있는 소아를 가질 위험도가 놓다

② 정신사회적 요인

나이가 어리고 미숙하고 의존적일 때 이별불안이 심하다. 의존성 우울증, 학교공포증

(3)치료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치료와 다각적 심리사회적 치료를 통해 불안해소

심한 경우 약물치료 .

 

2) 과잉불안장애(Overanxious Disorder)

 

(1)특징

조기교육열풍으로 저학년부터 학원 강의 등 학교 수업보다 많은 양의 학습량을

소화해 내다보면 학교뿐 아니라 “과도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이 많다“며 이런 경우 매사 의욕이 없어지고 심한 경우 자기 자신을

무가치 하라고 느끼게 된다. 핵가족. 상류층 성취욕이 강한 첫 아이에게 흔한 편이다.

 

(2)치료

가족치료. 사회기술훈련. 인지치료를 시행하여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를 투여 한다.

 

3) 소아공포장애

 

(1) 특징

취학 전 아동은 낯선 사람. 귀신. 도깨비. 괴물. 초등학생은 벌레. 병균 .신체손상.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터 점차 사회적 공포. 학교공포 등 체벌이나 비난에 대한 공포로 이어진다.

 

(2) 치료

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 인지치료를 시행하며 필요한 경우 항우울제를 투여한다.

 

(3) 사례

사례1)

부모에게 의존 하는 아이

: 유치원에 다니던 은주(가명)는 언제 부턴가 유치원 가는 것을 거부사기 시작 했다. 엄마와 함께 공부하겠다고 말하며 엄마와 떨어지는 것에 대해 불안해 했다.유치원이 싫은 이유를 알아보니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때문이라고 했다. 선생님은 은주가 컴퓨터로 진행하는 수업을 할때, 입력 버튼을 누르고 나서 “틀렸다”는 답이 나오면 못 견뎌 한다고 했다. 보통 다른 아이들은 문제를 틀렸을 때, 약간 속상해하거나 아쉬워하는 정도인데 은주는 화를 내며 컴퓨터를 때리거나 운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선생님이 지적을 하면 오히려 선생님에게 화를 낸다고 했다. 은주의 어머니는 늦둥이 외동딸 은주를 항상 최고라고 치켜세우며 늘 칭찬을 해줬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즉각 충족시켜주었다 “칭찬을 많이 하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는 말만 지나치게 실천한 나머지 과도한 자신감과 자아팽창의식을 심어준 것이다. 아이는 집에서는 한 번도 좌절을 경험한 적이 없으므로 자신이 못 할 수도 있고, 실수 하거나 실패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은주는 자신에 대한 이상적인 기대상과 불일치하는 경험을 받아들이게 될 때 느끼는 심리적 상처를 감당하기 어려워했다. 그래서 “현실회피의 방법으로 유치원을 가지 않겠다고 한 것이

었다. 은주의 마음을 더 들여다보면, 부모님께 인정 받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큰 편이었다. 부모는 유치원을 보내며 ‘너는 공부를 무척 잘 하는 아이’라는 인식을 끊임없이 심어주며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은주는 자신이 공부를 못하면 엄마가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점차 커지게 된 것이었다. 치료는 은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형태의 놀이 치료를 시행했다. 또 부모는 은주에 대한 높은 기대와 결과 위주의 과도한 칭찬을 줄이고, 아이를 보다 평범하게 바라보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노력의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하게끔 부모 교육이 이루어졌다.

참고) 유아클리닉 손석한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긴급출동 sos' ’Ebs 육아일기‘ 등

저서 <빛나는 아이><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 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