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과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방법
아동과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방법
<그림을 그리는 동안의 이야기>
▲ 주어진 과업을 즉시 끝내고 이야기를 많이하고 싶어하는 아동도 있지만, 성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아동도 있다.
▲ 아동은 성인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대며 방해하는 것에 대해 화를 내기도 한다.
▲ 어떤 경우에는 부적절한 질문으로 대답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학대받은 아동들의 경우 직접적인 질문에 대해서 언어적으로 대답하려고 하지 않는다.
▲ 아동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도록 놔두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대화를 유도함으로써 아동을 격려하려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작업을 마친 그림에 대한 이야기>
아동에게 “왜?” 특정한 요소를 그렸는지 묻는 것은 비효과적이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왜 자신이 어떤 것을 그렸는지 설명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그래서 “모르겠다” 또는 대꾸를 하지 않는다. 효과적인 질문은 그림에서 눈에 띄는 것들을 간단히 이야기 해 주는 것이다.
▲ “나한테는 창문밖을 내다보는 사람과 강아지가 뜰에 있는 것이 보이는구나”
이렇게 말하면 보통 아동들은 자신에게는 중요한데 성인이 못보고 지나친 어떤 모양이나 세부묘사에 대해 부가정보를 준다.
▲ “이 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런 유형의 질문은 교사가 ‘모른다’는 태도를 암시하면서 아동의 그림에 대해서 열심히 알고 싶어한다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아동은 자신의 시각에서 그림의 요소를 설명할 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 교사의 이러한 접근방법(문제해결중심이든, 인지-행동중심이든)은 아동의 정서에 반응해주는 것이며, 아동의 그림 내용을 수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아동이 보상을써 그림을 사용하는 자연적인 과정을 강화해 준다.
<효과적인 질문들>
▲ 이 그림의 제목은 무엇이니?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렴. 혹은 그림속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니? ⇒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 이 그림에 그려져 있는 사람들이나 동물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 아동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투사하거나 관련시킬 기회를 줌.
그림에 사물이나 모양, 색들로만 이루어져 있어도 이 질문은 가능하다.
▲ 그림에 그려진 사람 혹은 동물은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니? 만약 그들이 말할 수 있다면 서로에 대해서 무슨말을 할 것 같니?
⇒ 정서를 표현하게 하기도 하며, 이야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때로는 놀이치료처럼 동물이나 사물의 목소리를 흉내내면서 대화를 하기도 한다.
▲ 내가 이 작은 여자아이나 남자아이, 개, 고양이, 집 기타 등등에게 질문해도 되니?
⇒ 아동은 소녀, 소년, 개, 고양이, 혹은 집이 되어 대답해볼 수도 있다.
< 간접화법(3인칭화법)의 특징 >
- 안정감과 거리감을 준다
- 자신의 그림의 의미를 이야기하도록 해준다.
< 간접화법에서 방법적으로 사용하는 소도구 >
- 퍼펫이나 인형 : 을 통한 대화는 아동의 수줍음, 분노, 자기비난, 죄의식, 공포 등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그림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 녹음기 : 되돌려가며 듣는 동안 아동에게 설명을 요청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혹은 상세한 것을 물어볼 수 있다.
- 마이크 : 치료사가 멋진 연기와 함께 인터뷰를 하면 수줍음이 심한 아동이라도 금방 흥분하고 활발해지기도 한다.